전산학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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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0 [8.5]안동으로 고고! 먼저 도산서원이다! 2

충격과 공포를 느끼게될 안동!

왜 충격과 공포일지는 사진에서 알 수 있게 됩니당.

일단 안동역으로 ㄱㄱ!
평범한 안동역이다.
이렇게 찍으니 다른 기차역과 별반 다를게 없군요 ㅋㅅㅋ

철도역을 좀더 예술적으로 꾸민다면 지역의 상징도 되고 좋을텐데 말입니다.

가는 역마다 다 저렇게 생겼으니 -_-ㅋㅋ

물론 지역의 상징이 된다고 해서 자주 간다는 건 아닙니다(?)
안동역에 도착했을 때가 11:30 쯤 되서 관광안내지에 써있는 음식의거리에

굉장히 기대를 하고 찾아갔습니다.

이 사진은 음식의거리 라는 말에 온갖 꿈으로 부풀어 있는 친구2

그러나 이 음식의거리는 그냥 '평범한, 일상적인' 음식점들이 가득 입점해 있어서

음식의거리라고 이름붙어 있던 것이고

찜닭만 판다던가 간고등어만 판다던가 그런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찜닭파는곳, 간고등어 파는곳도 있기야 했지만,

인사동 거리 같은, 그런느낌을 받진 못했죠.

게다가 이때가 한창 휴가철이라 거리는 거의 텅텅 비어있다 시피 하더군요 -_-ㅋ
그래도 뭔가 있어보여서 한번 더찍음
본격 찜닭거리로 가는길 ㅋ 어느 곳에나 있을법한 재래시장입니다 ㅎ

여긴 그래도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활기차서 재밌었습니다.
찜닭거리 입구에 있던 닭 조형물 ㅎ

근데 현수막으로 가려둬서 어쩔 수 없이 아래에서 찍어야만 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우리 모습을 본 동네 아주머니들이 순식간에 여행객이라는걸 알아채리시고는

여기저기 호객행위를 하는 통에 거리 안에서 사진을 찍진 못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가격을 이유로(사실 그리 비싸진 않았음) 점심도 걍 암것도 안먹고 걷기 시작 -_-ㅋ
도산서원을 가기 위해 67번 버스에 탑승. 그러나 도산서원 안까지 가는 버스는 하루에 3대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는아니지만)67번 버스에 냅다 탑승. 이것이 고생의 시작이리라고는...

아, 위 사진은 그냥 가는 버스 안에서 찍은 뭔가 있어보이는 공원(?) 이었습니다.

사실 표지판 같은걸 보지 못해서 어딘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붕이 기와로 되있던 버스정류장 ㅎㅎ 뭔가 신기했는데

시내에서 이곳 말고 기와지붕으로 되있던 버스정류장을 한번도 보지 못했네요 -_-ㅋ
공포의 3층 미끄럼틀. 2층으로 이어져 있는걸까요
정류소에서 멈추길래 한번 더 ㅋ
그렇게 서부선착장에서 내리게 됩니다.

그땐 몰랐지만 여기서 도산서원은 거의 12km정도 되더군요.

하나 더 몰랐던것은 굳이 서부선착장에서 내릴 필요가 없이

67번버스를 쭉 타고 가면 도산서원 입구에서 내릴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_-;

대신 도산서원 입구에서 2km를 걸어가야 한다는게 단점이지만

여기(서부선착장)서 도산서원까지 걸어가는데는 자그마치 12km 입니다.

젊은 혈기 때문인지 그냥 병(맛)이라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무 생각없이 서부선착장에서 내렸습니다.
대신 이런곳도 갔습죠

한국 국학 진흥원이라는 곳인데, 정확히 뭘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국학을 연구하는 곳이겠죠.

구조가 하나의 성처럼 되있어서 신기했던 곳입니다.
이렇게 찍으니 유적지를 복원해 둔 것 같이 생겼습니다.
삼각대가 없으므로 땅에두고 그냥 찰칵.
정체를 알수없는 산 위의 구조물 ㅋ
가는길에 발견한 추모기념장소

호국영령에 예를 표합시다.
경북산림박물관입니다.

의외로 꽤 단정하게 정돈되있어서 안동사람 외에도

저 멀리 영천(사실 가까울거 같긴함)등에서 온 외지 사람들도 많더군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와서 돗자리 피고 도시락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하나의 공원같은 곳이라고 해야하나.
입장료가 1200원인가 2200원인가 하여 박물관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박물관 이외에도 이 주변의 곳곳이 하나의 공원처럼 조성되있었네요.

야생동물 생태공원이라고 되있는곳은 가보고 싶긴 했지만,

그때는 굉장히 힘들었던 데다가 왠지 우거진 산을 적당히 정돈시켜 놓은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안동호를 보고 즐거워한건지. 뭘 보고 웃고있는지 모르겠음 ㅋㅋ
으 더워
점심먹을 생각에 신이 났습니다. 이때가 2시정도였습니다.

제일 더울때이기도 하고 햇빛이 강렬한 시간이라 한 친구는 우산을 양산 대용으로 쓰는군요.
도산xx라는 음식점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콩국수 5000원에 끌려들어간 음식점이었는데,

다른 것도 그리 비싼편은 아니었습니다.

뭐 간고등어 정식이 7000원이었으니.. 여유가 된다면 나중에 한번 더 와서 먹고 싶은 곳이기도 함.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 같았습니다.

그리 큰편은 아니었고, 한 4명 가족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5~6개정도 있던거 같군요.
냉면. 초록색사과와 토마토가 들어있는게 특징.

그때 친구가 이 초록색 사과에도 뭔가 이름이 있다면서

무진장 생각해내려고 애를 썼지만 결국 포기

물론 지금도 모릅니다.
적절한 콩국수 ㅋ. 아몬드와 토마토의 오묘한 조화.

먹고나면 그냥 일반 콩국수 맛입니다.

역시 콩국수는 국물이 제맛.
도산서원 입구에서 도산서원으로 가는길. 차가 없으니 굉장히 멀게 느껴집니다.

이런 잉여짓을 인증하고자 뻘사진도 몇개 찍고 지나갑니다.
아마 이건 낙동강일거야.
그때는 몰랐지만, 저기 보이는게 시사단입니다. 과거 급제 기념으로

퇴계 이황이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근데 왜 저렇게 높은곳에 홀로 솟아있느냐 하니

안동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하자 그때 당시 단을 쌓아 올려서

그 위로 이전한 것이라고 하더군요(숲에 있었다고 합니다)

근데 저긴 몰위기랑은 별로 상관없어보이는 위치인데??

원래 어디있던건지 모르겠습니다.
도산서원 뒷길
도산서원 앞산 ㅋ

도산서원 찍은 파일들은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

아직 다 안올렸나 봄. 나중에 더 올려야 겠습니다.
안동역을 나가면서. 구경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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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디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