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학도 이야기


뭐, 사실 영천에서는 특별한 일이 없었다

경주에서 8시 기차를 타고 영천에 도착하니 10시 가량이 되었던거 같은데

일단 도착해서 광천온천랜드(또는 프린스 찜질방? 선택을 못한상황)로 가기 위해서

무작정 역을 나와서 걷기 시작했는데

어느정도 걷다보니 모텔, 안마시술소 -_- 이런것들이 나와서

이건 아니다 싶어 가까운 음식점에 들어가서 찜질방 있는곳을 물어봤었다.

그런데 마침 거기서 저녁을 드시던 분들이 가까운 찜질방 까지 데려다 주신다고 하시는게 아닌가!

잘됬다 싶어 덥썩 타버렸는데

친구들은 꽤나 걱정했던 모양

(하긴 능숙한 경상도사투리에(?) 모르는 아저씨 두분이 검은차 타고 태워다 주신다 하니....)

사실 나도 많이 걱정하긴 했다 ^^;;

그런 걱정을 불식시키는 친절한 아저씨들이었긴 했지만 ㅎㅎ

덕분에 걸어서 20~30분정도 거리를 편하게 차타고 갈 수 있었다.

두분 행복하시길 ㅎ

그런데 정작 중요한 일은 이게 아니었다 -_-

지갑을 기차에 두고 내린것!

내린지 1시간이 되지 않아 다행히 동대구역 근처에서 역무원분이 발견해주셨다.

그렇지만, 우리가 타고온 기차가 막차여서 ㅠㅠ 다음날 아침에야 찾을 수 있다고 하셨다.

뭐..친절한 역무원과 승무원 분들 덕에 친구는 안전하게 지갑을 찾을 수 있었고

여행도 계속할 수 있었다. 아래는 아침에 찍은 영천 시내 ㅎㅎ
영천역을 가면서 찍은 강. 아마 낙동강의 한 지류겠지?
영천역 가기전에 한컷ㅋ.

아침은 컵라면을 먹거나 빵을 사서 먹었다.

으으 제대로 먹질 못하는거같아
영천역을 배경으로 한컷. 왤케 어색하냐 너네 ㅎㅎ
기차가 들어오고 우리는 다음 장소, 안동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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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위디안